• 2023. 2. 28.

    by. Lil muxx

    지난 F/W시즌에 핫했던 아우터 바시티자켓은 올 S/S시즌에도 여전히 핫한 아이템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S/S시즌 봄부터 초여름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아우터 바시티자켓의 유래와 스타디움자켓과의 차이점 그리고 바시티자켓 추천코디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바시티 자켓 유래
    2. 바시티 자켓과 스타디움 자켓의 차이
    3. 바시티 자켓 코디 추천

     

     

     

    1. 바시티 자켓 유래

    바시티(Varsity)란 대학 또는 고등학교의 대표팀을 뜻합니다. 바시티자켓의 유래, 그 시작은 1860년대 중반 아이비리그 하버드대학교 아구팀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야구팀 내 스타플레이어게 H이니셜이 박힌 유니폼을 입게 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은 H이니셜이 박힌 자켓을 입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스타플레이어들을 'H이니셜이 박힌 사람'이라 하여 "레터맨(Letterman)"이라 불렀고 그 자켓을 레터맨 자켓(Letterman Jacket)이라 불렀습니다. 이렇게 유니폼에 H이니셜을 새겨 입던 문화는 하버드대 야구팀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팀들에게도 유행처럼 번져갔으며 그 유행은 여러 미국 내 대학부터 고등학교에까지 퍼지게 됩니다.

     

    레터맨 자켓은 초기 H이니셜을 박은 스웨터 형태에서 가디건 형태를 지나 1930년대 들어서는 우리가 잘 아는 대학잠바, 야구잠바 형태인 울 소재의 몸판과 가죽소매 자켓으로의 변화과정을 거칩니다. 또한 이때부터 바시티 자켓(Varsity Jacket)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바시티자켓의 열풍은 1980~90년대 농구와 풋볼 빅 리그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농구와 풋볼은 스트릿패션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에 바시티자켓은 스트릿패션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바시티 자켓과 스타디움 자켓의 차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특정 디자인의 자켓종류를 말하는 같은 단어이지만 현재 사람들이 바시티자켓이라고 부르는 자켓은 기존의 스타디움자켓과 약간의 디자인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시티 자켓과 스타디움 자켓이 동의어인 것은 두 단어들의 기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시티 자켓은 스웨터형태부터 가디건형태를 지나 울소재 몸판과 가죽소매 형태의 레터맨자켓으로 바뀐 이후 바시티 자켓이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스타디움 자켓이라는 명칭은 바시티자켓이 다른 미국 빅 리그에까지 그 유행이 번져 다양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입고 나오며 등장한 단어입니다.

     

    바시티와 스타디움 자켓은 제작업체도 유니폼 제작업체에서 스포츠, 스트릿패션업체까지 확대되었으며 2013년 F/W시즌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생로랑(Saint Lauren) 컬렉션에도 일명 테디재킷으로 유명한 바시티 자켓이 등장합니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컨템퍼러리 또는 하이엔드 럭셔리브랜드에서 바시티 자켓은 유행하게 됩니다. 2010년대에 유행했던 스타디움 자켓이라 명칭 하던 자켓과 지금 바시티자켓이라고 부르는 자켓은 소재와 디자인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시티 자켓은 몸판과 소매에 울소재는 사용하지만 더 슬림한 핏감과 실루엣을 가지며 코듀로이 소재를 통해 락시크 또는 우아한 무드를 가지고 있는 자켓의 명칭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과거 2010년대에 유행했던 전형적인 스타디움자켓도 현재 바시티자켓이라고 불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디자인이 나오던 시기에 많이 부르던 스타디움 자켓이란 명칭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3. 바시티자켓 코디 추천

    1) 락시크 무드

     

     

     

     

    생로랑 바시티자켓과 같이 소매총장과 어깨패널에 비해 짧은 몸통총장의 슬림한 실루엣 느낌의 바시티 자켓들은 락시크무드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락시크무드 가죽자켓코디에서 아우터만 무드에 맞는 바시티자켓으로 바꿔 입으면 되는데요.

     

    스키니핏 바지에 첼시부츠 그리고 이너는 반폴라티 또는 니트로 코디해 주시고 무드에 맞는 액세서리를 추가해 주면 완성됩니다.

     

    추천향수:킬리안 블랙팬텀(Kilian Black Phantom), 프레데릭말 무스크 라바줴(Frederic Malle Musc Ravageur), 블루 드 샤넬 빠르펭(Bleu De CHANEL Parfum)

     

     

    2) 미니멀 감성

     

     

     

     

    패턴과 디자인이 미니멀한 세미와이드핏 바시티자켓도 있는데요. 락시크 무드에 적합한 생로랑 바시티자켓과의 차이는 핏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세미와이드 핏에 심플하고 최소화된 패턴과 디자인의 바시티자켓은 미니멀감성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추천 코디로는 와이드 또는 세미와이드핏 슬랙스에 무채색 이너티와 신발은 컨버스 척테일러 1970s를 추천드립니다.

    추천향수:르라보 상탈33(Le Labo Santal33), 바이레도 블랑쉐(BYREDO Blanche), 모하비고스트(Mojave ghost)

     

     

    3) 스트릿 감성

     

     

     

     

    바시티자켓이 원래 유니폼에서 스트릿패션 쪽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근본은 스트릿코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트릿룩 무드에는 2010년대 유행하던 스타디움자켓감성의 사틴(satin) 재질의 세미오버핏 바시티자켓과 와이드핏 청바지 또는 슬림핏 로우라이즈바지에 신발은 조던덩크로우, 나이키에어포스로우 1로 매칭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향수: 아쿠아 디 파르파( Aqua di parma) - 미르토 디 파나레아(Mirto di panarea),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CHANEL allure homme sport),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시옹 블랑쉐(CHANEL allure homme edition Blanche)